당진 떡볶이 무한리필 두끼, 당진 이쁜 카페 살라지살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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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느때와 같은 퇴근 전,

테니스도 쉬는 날에 저녁 일정이 없었는데

마침 여자친구도 일정이 없어서 저녁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수만 가지 후보군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신당동떡볶이 스타일의 즉석 떡볶이로 결정했다.

 

당진엔 신당동 떡볶이가 없기에 즉석 떡볶이 파는 곳을 찾다 보니

두 끼라는 곳이 있었다.

무한리필이다.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여자친구가 가고 싶어 하니 그곳으로 정했다.

이 건물은 지하주차장이 너무 협소하다.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 때부터 자리에 착석하기 전까지

알바생은 참으로 불친절했다.

 

매장 안에는 여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별다른 메뉴 없이 그냥 떡볶이 2인

창문이 아쉽다.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

너무 다양한 소스.

이게 더 머리 아프다.

튀김은 형편없다.

차갑고 눅눅하다.

소스는 베스트 소스라고 알려준 대로 퍼왔다.

 

처음엔 별로였다.

라면 사리를 넣었을 때부터 맛있다.

 

1인당 10,9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 비싸진 않지만 양이 적다면

해주는 곳으로 가는 게 낫겠다 싶다.

튀김 추가에 음료까지 해도 21,800원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라면 사리가 캐리 했다.

 

요즘 유행인 탕후루

여자친구가 탕후루에 미쳤다.

나랑 탕후루가 물에 빠지면

탕후루 먼저 구해서 먹고 날 구해줄 것 같다.

 

도대체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다.

 

두끼 근처에 저번에 갔던 살라지살리 카페가 있다.

저녁에 더 이쁠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2023.08.30 - [담백한 리뷰] - 살라지살리, 이쁜 카페, 당진 읍내동 추천 카페

살라지살리, 이쁜 카페, 당진 읍내동 추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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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다 이쁘다.

인테리어는 역시 조명.

어디를 봐도 이쁘다.

언제 봐도 이쁜 디저트들.

 

나는 배부르니 아아

여친은 배불러도 에이드

역시 테라스가 가장 이쁘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달면 약과 뭐시기를 준다

뭐시기가 뭔지 기억이 안 난다.

 

두끼는 굳이 추천 안 하지만

살라지살리는 언제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