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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17

[대전여행]나의 유년시절 타임머신 이번 여행의 목적은 타임머신이다. 2019년 8월 충남 당진에 있는 지금의 회사에 취업하면서 고향인 대전을 떠나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 워낙 혼자 잘 살아서 외로움은 모르면서 지냈으나 3년 정도 지나니 외로움을 알게 되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중학생 때 잠깐 했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했다. 테니스장을 알아보고 레슨을 시작했고 클럽에 가입했다. 18년 만에 다시 시작한 테니스는 힘들지만 여전히 재밌었고 좋은 사람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나는 금세 사랑에 빠졌고 우린 사귀게 되었다. 그렇게 점차 당진은 나에게 외지에서 내지로 변하고 있었다. 이곳이 고향인 여자친구는 나에게 내가 모르는 당진을 소개해줬다. 나는 그녀가 유년시절 살아온 흔적들을 보았고 공감을 했으며 더 이해하게 되.. 2023. 8. 24.
대전의 야경 명소 식장산전망대 안녕하세요 어썸2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오랜만에 제 고향인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엔 특별하게 여자친구에게 대전을 소개해주고, 제 유년시절의 추억을 보여주고 싶어 타임머신 컨셉으로 계획을 해봤습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대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 이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식장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태풍 카눈이 지나간 다음날이라 그리 덥지 않더라구요. 한 여름의 야경을 보는거라 퇴근후 저녁에 출발하였습니다. 당진 면천 IC에서 식장산에서 가까운 대전 판암 IC를 나와 전망대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소는 '식장산전망대마지막주차장' 또는 '대전 동구 세천공원로 32-836'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식장산 전망대 가는 길은 입구에서부터 차로 10분정도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2023. 8. 15.
[당진 장고항초입 선착장]당진 노을, 당진 노을 명소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여름은 기록적인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갔었는데 때마침 태풍 바비가 와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었네요 ㅠㅠ 그래도 이제 여름이 다 가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구요. 이렇게 하늘이 맑을 때는 한낮의 파란 하늘도 이쁘지만 저녁노을도 상당히 이쁘죠. 오늘은 당진에 노을이 이쁜 스팟이 있다는 정보를 들어 다녀와 봤습니다. 위치는 바로 석문방조제가 있는 "장고항 초입 선착장"입니다. 6시에 밥을 먹고 6시 30~40분쯤 도착하니 몇몇 분들께서 낚시를 하시거나 바다를 구경하고 계시더라고요. 시간이 지나 조금씩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서 이쁜 그라데이션이 나왔습니다. 조도는 낮게 하고.. 2020. 9. 23.
예당호 산마루가든 어죽 맛집 다들 저번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눈 감았다 뜨니 월요일 아침이네요. 기억은 휴대폰 앨범 속 사진이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 날씨의 온도차가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었죠. 개인적으로 비가 이렇게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일부러 이런 날 드라이브나 카페를 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고 나가고 싶은 충동에 마스크를 잘 쓰고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목적지는 올 봄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가 이튿날 갔던 충남 예산군 예당호 근처에 있는 어죽집인 산마루 가든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다들 어죽 좋아하시나요? 전 워크샵에 갔던 날 어죽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처음엔 비주얼도 좋지 않고 민물생선으로 만들어서 비리진 않을까 걱정 반 근심반으로 먹..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