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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썸2입니다.
 
오늘은 당진의 유명한 빵집인 아카렌가 베이커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빵집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고 맛있기로 소문나 서울의 유명한 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로도 열었었습니다.
이런 빵집이 당진에 있었는데 이제야 가봤습니다 ㅠ
 
 

아카렌가
11:00~20:00(재료 소진시 마감)
매주 월화 휴무
0507-1380-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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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빵을 엄청 좋아하진 않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빵돌이와는 거리가 멀어요.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찾아다니지도 않는
그런 스탠스입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바로 찾아가 보지는 않았었어요.
 
그러다 주말에 시간이 남고
근처에 있었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가봤습니다.
 

 
명성에 비해 빵집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큰 빵집이라고 무조건 커야 하고,
크다고 무조건 맛있는 빵집은 아니지만
규모에 압도되어 기대감을 증폭하는 것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게 규모를 보고 이때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오픈 시간과 BEST 5 빵 순위
그리고 반대쪽에는 소금빵 나오는 시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빵집 치고는 늦게 열고 늦게 닫아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이 서있을 만한 곳이 1~2평 남짓입니다.
아카렌가 베이커리는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그냥 베이커리입니다.
베이커리 카페처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없어요.
(커피는 판매합니다.)
 

빵 가짓수도 이 정도입니다. 그리 많진 않아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합시다.
 

시그니처인 소금빵입니다.

가격대는 대형 카페의 빵 가격처럼
살벌하진 않습니다.
 

주인분께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본 건 아니지만 아카렌가를 검색해 보니
일본 말로 붉은 벽돌이라는 뜻이라고 나옵니다.
그 뜻 그대로 사용하시는 건지
다른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 역시
'아카렌가'를 사용했습니다.
 

냉장 보관용 제품도 있습니다.
 

커피 등 음료도 판매는 하고요.
 

제빵용 고급 강력분인 K-블레소레이유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일반인인 저는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께서는 아실 수도
 

안 사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마케팅에 당해버렸습니다.
한정판매 20개..
 
엔사이마다 1개와 명란소금빵 1 소금빵클래식 1 생크림 1 주문했습니다.
 

아주 살짝 제빵실이 보입니다.

룰루랄라
 

소금빵 포장은 개별로 이렇게 해주십니다.
 

클래식 먼저 먹어봤어요.
 
상당히 부드럽고 짭짤한 맛이 맛있습니다.
기본 소금빵이라 다른 소금빵이랑 엄청 다른 점은 없지만
부드러운 건 상당했어요.
그래도 웬만한 빵집의 소금빵보단 맛있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명란 소금빵입니다.
겉에 명란을 발라 구웠습니다.

속은 똑같습니다. 겉만 명란.
 
먹어봤습니다.
 
 
와....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어요.
클래식 소금빵과 다르게 짭짤한 맛 속에
명란 때문에, 덕분에 맛있게 비릿하면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두 눈이 동그랗게 떠질 정도의 맛이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먹은 여자친구도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여자친구를 기절시키고 혼자 먹고 싶었습니다.
둘이 먹다 한 명 죽일 맛.
(과장 한 스푼)
 
기대를 별로 안 했던 제가 민망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금방 먹어치웠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리고 기대감에 사로잡힌 상태로
한정판매한 엔사이마다를 먹었습니다.
 

포장상태 굿

이거 또한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손에 기름과 슈가파우더가 잔뜩 묻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달았고
명란소금빵이 너무 맛있어서
덜 맛있게 느껴졌지만
먹을만합니다.
제가 또 단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생크림을 찍어봤습니다.
너무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생크림도 한번 같이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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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도 만족했습니다.
쿠키 소금빵을 안 사 온 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조만간 또 가서 명란 소금빵과 쿠키 소금빵을 사 먹어야겠습니다.
소금빵 맛별로 하나씩 사서 팀원들과 티타임 때 먹어 보려고 합니다.
 
아카렌가는 배달의 민족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품절시 불가)
포장은 방문 시간대도 설정 가능하다고 하니
가장 최근의 빵으로 포장 해준다고 합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