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담백한 리뷰

라스트 춘선 당진수청점, 당진 신터 맛집, 퓨전 주막.

by 어썸2 2023. 9. 14.
반응형

라스트 춘선 당진수청점 당진신터맛집 당진신터술집 퓨전한식 한우모츠나베 묵은지김치말이 당진 가볼만한 곳 당진 맛집

 

안녕하세요. 어썸2입니다.

오늘은 당진 신터의 신상 술집인 라스트 춘선 리뷰를 하겠습니다.

 

라스트 춘선 당진수청점은 23년 9월 5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주점입니다.

요즘 당진에 괜찮은 술집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처음 라스트춘선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지점을 잠깐 찾아봤을 때

너무 이자카야 분위기라 마냥 이자카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메뉴를 보니 퓨전 주막이라고 하는 게 어울릴 것 같아

그렇게 네이밍을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라스트춘선
0507-1400-8133
17:00~02:00
주차가능(나우프라자 주차장, 주차권1시간)

라스트 춘선 당진점은 구 까사브런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금 퇴근 후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을 걸고 인테리어가 특이해서 바깥에서 구경했어요.

 

문을 중심으로 양 옆에 창문이 있는데 창문을 날개처럼 펼치고 안쪽과 바깥쪽에 앉아서

한 테이블로 쓰더라고요.

창문을 닫으면 바테이블로 쓰는 것 같습니다.

나름 느낌 있지만 냉난방 효율을 걱정하는 ISTJ..

 

신터 근처 산책을 하다가 연락이 늦어져서

카페까지 가서 기다렸습니다

45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연락을 받고 입장했네요 ㅠ

 

내부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참 갬성있고 이뻤습니다.

다찌 자리도 있고요.

기본 세팅

기본 식기와 기본 안주입니다. 자색고구마튀김인 거 같아요.

메뉴판은 크게 안주 메뉴판과 주류 메뉴판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류 종류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안주 메뉴판

카테고리는 전골요리(사리추가) / 접시요리 / 추가메뉴가 있는 안주 메뉴입니다.

메뉴를 보시면 퓨전 주막이라고 말씀드린 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저흰 한우 모츠나베(3), 묵은지 참치말이(0.8) 주문했습니다.

 

주류 메뉴판

주류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소주 맥주도 당연히 있고요.

 

새로가 없어 저는 참이슬(0.5)과 여자친구는 도원결의(1.3)를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인테리어 구경.

 

창문을 다 활짝 열어서 그런가 조금 덥고 습했어요.

 

일반 소주가 아닌 술은 잔도 다른 잔으로 나옵니다.

처음 먹어보는 여자친구가 주문한 도원결의.

근데 우린 커플인데?

벌써 사랑이 식어 의리로 가자는 시그널인가?

ㅂㄷㅂㄷ

 

이름과 같이 복숭아 향이 나는 술입니다. 알코올은 15도.

도수 자체는 참이슬과 크게 나지 않지만

쓴맛은 확실히 덜합니다.

은은하게 나는 복숭아향도 괜찮고요.

 

그렇지만 재주문 의사는 없습니다.

ㅋㅋ

 

한우 모츠나베

먼저 나온 한우 모츠나베입니다.

모츠:내장, 나베:냄비라는 뜻으로 내장냄비->내장전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운데 부추와 대창, 한우, 두부, 버섯. 그리고 밑에 콩나물이 깔려 있습니다.

육수는 직원분께서 따로 부어주십니다.

 

디테일

간장 소스도 따로 나옵니다.

 

묵은지 참지말이

이어서 나온 묵은지 참치 말이.

디테일

묵은지를 씻어낸 백김치와 밥 참치가 들어있습니다.

항공샷

나베가 끓으려면 멀어서 백김치 먼저 먹어봤습니다.

 

흠.... 흠....................

고봉민 참치김밥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실망했어요.

특별한 맛이 없습니다.

그냥 묵은지+쌀밥+참치 그 세 가지 맛만

담백하게 나지 시너지도 없었어요.

 

다신 안 시킬 것 같습니다. ㅠ

 

모츠나베도 익은 다음 먹어봤습니다.

 

흠.... 이것도, 흠...

너무 담백하더라고요. 깊은 맛은 없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다면 깊어야 하는데 밍밍했습니다.

 

끓일수록 좀 더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것도 좀 실망했습니다. ㅠ

 

뒤늦게 라스트춘선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친구분께 물어보니,

곱도리탕이랑 감태명란마요 주먹밥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 재방문의 의사는 있습니다.

 

그땐 곱도리탕과 감태명란마요를 먹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친구한테 이 집을 소개해주고 이 두 가지를 먹어보라고 했는데

이 두 개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조만간 다시 가서 먹어보겠습니다.

 

갬성만으로도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만큼

분위기는 보장해 드립니다.

 

다만 제가 먹었던 두 가지는 굳이 도전하지 마세요. ㅋㅋ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