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불금일기-혼술남자]노브랜드 안주로 혼술하기

by 어썸2 2020. 3.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불금은 잘 보내셨나요?

한 주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평일에는 식단 조절을 하지만

불금과 토요일에는

술도 먹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인생을 즐깁니다. ㅋㅋㅋ

 

금요일 퇴근하고 맥주 마실 생각에

기분 좋게 항상 가는 노브랜드를 갔습니다.

 

맥주는 예전에 사놨던터라 안주만 골랐습니다.

 

맥주에 소세지는 항상 정답
갑자기 땡겨서 사버린 만두
소주 안주

케첩을 깜빡해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케첩도 샀습니다.

 

300g 2100원이던가
기네스

 

코젤 다크

이번에 마실 맥주는 흑맥주입니다.

다들 흑맥주 좋아하시나요?

 

커피를 예로 들면

제가 20살 처음으로 카페에 갔을 때

한동안 캐러멜 마끼야또만 마셨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너무 달더라구요.

그래서 카페모카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는

카페모카도 너무 달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시럽 없는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흑맥주도 비슷했습니다.

처음 기네스를 접했을 때는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걸 왜 돈 내고 먹지?

 

하지만 20대 중후반에

코젤 다크를 먹고

흑맥주에 재입문 했습니다.

 

처음 흑맥주 입문하신다면

기네스보단 코젤다크를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코젤다크를 즐기다가

다시 한번 기네스를 마셔봤는데

그때 기네스의 매력을 알아버렸습니다.

 

탄산 없는(기네스 드래프트는 탄산이 없습니다.) 기네스의 크리미 한 거품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이제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기네스 전용잔
코젤 전용잔

전용잔입니다.

저는 맥주잔을 좋아합니다.

맨 처음 산 코젤 전용잔 이후로

맥주잔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대충 18잔 정도 모았는데

잔이 어찌나 이쁜지 보면 안 살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맥주잔 글도 올리겠습니다.

 

거품이 거의 없는 크리미한 기네스 드래프트
500ml가 다 들어갈 정도로 큰 코젤 전용컵

기네스 전용잔은 용량이 적습니다.

캔맥주가 보통 500ml가 많은데

기네스 드래프트는 440ml입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한 번에 다 안 들어갈 정도의 용량입니다.

근데 잔이 너무 이쁩니다.

맥주를 처음 딸 때 나는 치익- 또는 끼익- 하는 소리는

기네스 드래프트 만의 특별한 기술인

캔 안에 있는 위젯(widget)이라는 작은 볼처럼 생긴 것 때문에

나는 소리입니다.

이 위젯 덕분에 기네스의 크리미 한 거품이 생성된다고 하네요.

원래는 기울여서 2/3까지 따르고 나서

기다렸다가 다시 또 따라야 하는데

손은 두 개고

귀찮...

 

그래도 맥주를 따랐을 때 저 이쁜 거품은

마치 은하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16cm 나 되는 큰 소세지

 

 

 

저는 이렇게 한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한주를 마무리하셨나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