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정말 만족했던 당진에 있는 아주 힙한 갬성의 카페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이주단지, 송악 IC 근처에 있는 더트카페입니다.
이곳엔 모텔, 호텔(?), 원룸촌이 있는 지역으로 생뚱맞은 위치에 있는 것 같지만 바다가 보이고 서해대교가 보이는 뷰입니다.
저도 처음엔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할 때까지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앞으로 오니 보통 건물 주차장으로 쓰는 곳에 이렇게 식물들과 갬성 돋는 테이블로 이쁘게 꾸며 놓았더라고요.
더트 카페는 애견동반 카페입니다.
문 열자마자 보이는 힙함.
마치 편집샵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의류 판매도 합니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너무 많았지만
더트커피(5.5)와 버터크림라떼(6.0)을 주문했습니다.
빵은 아쉽게도 배가 불러 주문하지 않았어요 ㅠ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뷰라 바로 아래에 '물때시간표'를 게시해 주셨더라고요.
제가 간 시간은 점심 직후의 시간이라 갯벌뷰(물이너무낮아요) 시간이었어요 ㅠ
그리고 운영시간이 오전 11:00부터 오후 6:00까지라
바다뷰 시간에 맞춰서 와도 볼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중무휴라는 점.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카페 구경을 했습니다.
카페는 1층 단층으로 그리 크지도 그리 작지도 않은 규모의 카페예요.
편집샵 느낌으로 의류 판매하는 스팟.
눈길 가는 곳 하나하나 전부 이뻤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하신 건지 전문 업체를 부르신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센스 만점.
식물 데코와 빈티지 소품으로 이렇게 세련되게 꾸밀 수 있다니..
거기에 실내에 모래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갯벌뷰라 아쉬워도 실내가 이쁘니 괜찮습니다.
왼쪽이 더트커피. 오른쪽이 버터크림라떼.
둘 다 정말 맛있었는데 버터크림라떼가 전 더 맛있었습니다.
조금 마시다가 마당으로 나가봤습니다.
청바지로 이런 센스를.
흡연도 가능합니다.
전 흡연할 때 그냥 피는 것보다 이렇게 맛있게 흡연할 수 있는 스팟을 좋아하는데 더할 나위 없습니다.
줄담배가 아닌데 줄담배 하고 싶게 만드는 장소입니다.
화장실까지 완벽.
(남녀공용)
갬성에는 취향이 있지만 제 취향을 정말 저격한 카페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 인생카페로 등극 되었어요.
당진에 사신다면,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방문해 보세요. 정말 좋은 시간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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