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
오랜만의 미루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다들 코로나로 마음 편히
놀지도 못하고,
맛집에서 식사도 못 하시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밖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열심히 써도
식당에서는 벗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요즘 포장을 해서 집에서 편히 먹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그 분위기가 나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어제는 기분 좋은 월급날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당진에 있는 퓨전 일본 음식점인 "미루"에서 회를 포장 주문을 하였습니다.
2020/04/08 - [담백한 리뷰] - [당진 맛집]당진 최애식당 미루 일본식 퓨전 수제요리 전문점
-메뉴판이 궁금하시다면 예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퇴근하기 전 회사에서 전화로 주문을 했고
픽업을 하러 미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미루가 확장 공사를 했더라구요.
제가 알던 식당이 아니라서 깜짝 놀라 다시 밖으로 나와 상호명을 확인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가게 규모가 더 커지고 인테리어가 조금 변경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내부는 좁아도 분위기는 그 전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커진만큼 웨이팅은 조금 줄 것 같네요 ㅎㅎㅎ
한 2~3분 정도 더 기다려서 음식을 받고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과, 라면을 산 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우편함을 확인하니 당진경찰서에서 과태료 용지가 왔네요
이게 무슨일인가. 뭔진 몰라도 과태료 한번 낼 돈이면 이 회를 두 번 더 먹을 수 있을 텐데..
좀 전에 기분 좋은 발걸음이 우울한 발걸음으로 바뀌어 집에 들어가 용지를 뜯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순정 내비 업데이트를 빨리 해야겠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와 셋팅을 했습니다.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을 때 가장 큰 불편은 반찬 리필이 불가능하다는 건데
기본 반찬인 단무지, 락교, 생각절임, 와사비 등은 아주 넉넉하게 주네요
다만, 김은 기본 4개를 주는데 2개를 추가해서 6개를 가져왔지만 6개도 조금 부족한 거 같습니다.
간장도 4~5첩정도 남았는데 부족하더라구요.
김은 3~4개 정도 추가하시고
간장은 1~2개 정도 추가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ㅋㅋㅋ
오랜만에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주 한 잔, 와사비 찍은 회 한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월급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주춤해지다가도 다시 유행하고
주춤하다가도 다시 유행하고 있어
갈수록 더 지치고 힘든 것 같습니다.
데이트하기도 어렵고,
또 해도 마스크 때문에 불편하고
여간 우울한게 아닙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도 우리 모두 개인 방역지침을 준수하셔서
하루빨리 마스크 없이 놀러 다니고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닐 날을 위해
조금만 더 참고 견뎌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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