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노브랜드 추천 혼술 안주는 바로
참나무훈제삼겹살입니다.
이름부터 맛있죠?
ㅎㅎㅎ
혼술이 땡겨 노브랜드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주얼과 이름을 보고 홀린 듯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참나무 시리즈에는
삼겹살과 목살이 있습니다.
옆에 오리고기도 있었는데
이게 참나무인지는 제대로 못 봤네요
ㅠㅠ
처음은 그래도 삼겹살이지 라고 생각해
삼겹살을 픽했구요.
가격은 삼겹살이 천 원 더 비쌉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목살도 리뷰하겠습니다.
맥주는 편의점에서 시원한 걸 샀습니다.
국산 맥주 중에는 카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맥주잔은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
배가 너무 고파
상세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접시에 담았더라구요ㅠㅠ
전자레인지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맛있는 맛이 상상이 가는 모습이죠?
차가운 맛은 어떤가 하고 조금 먹어보니
차갑게도 꽤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데우는 걸 좋아하는 편.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 위생봉투를 덮고 돌렸습니다.
이렇게 해야 전자레인지 내부에 기름이 튀지 않아
깔끔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돌린 후의 모습입니다.
볼이 약간 깊이가 있는 편이라 아래 기름이 떠있네요.
탱글탱글합니다.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한 편이었습니다.
냉장고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보니
기숙사 사택에 들어오기 전
어머니께서 싸주신 반찬이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 8월에 들어왔으니
약 8개월 정도 묵힌 반찬입니다.
혹시 상하지 않았나 걱정하며 먹어봤는데
이런...
너무 맛있잖아!?
ㅋㅋㅋ
꺼내서 먹다 보니 훨씬 맛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쌈장이 땡겼습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 무조건 쌈장을 찍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고깃집에서도 쌈장 리필 많이 하는 편.
다시 한번 잊고 있던 냉장고 깊숙한 곳을
혹시 몰라 뒤져보니
어머니께서 또 쌈장도 이렇게 싸주셨더라구요
잊고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ㅠㅠ
흘리지 않게, 마르지 않고 랩으로도 봉인해놨었습니다.
어머니의 섬세함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판하는 쌈장에
어머니께서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주신 쌈장.
맛있겠죠?
맛있겠죠?2
그렇게 혼술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고기의 맛은 탱글탱글한 맛에
훈제 냄새가 가득하고
삼겹살의 적당한 비계에
너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많이 먹다 보면
느끼하겠죠 ㅠㅠ
훈제 삼겹살 역시 약간 느끼했지만
시원한 맥주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반찬과 쌈장
그걸 또 잊고 산 저... ㅠ
아무튼 이렇게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을 많이 못 느끼고
정말 맛있게 먹은 혼술이었습니다.
약 8,000원의 가격의
훌륭한 안주는 찾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참나무훈제삼겹살,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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